[힘내라! 지역기업] 한입만축산, 유황표고돈으로 소비자 입맛 사냥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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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기업] 한입만축산, 유황표고돈으로 소비자 입맛 사냥 나섰다

[힘내라! 지역기업] 한입만축산, 유황표고돈으로 소비자 입맛 사냥 나섰다

자체 개발 사료 첨가제 사용... 잡내 없애
HACCP 인증 자체 육가공 시설 부위별 가공·포장 소비자 공급

충청 지역 축산 기업 '한입만축산'이 맛과 영양을 다잡은 유황표고돈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브랜드 이름처럼 한입만 먹어보면 맛에 반하게 된다는 홍대관 대표의 10여 년간의 노하우가 돼지고기에 담겼다.

한입만축산의 '한입만포크'는 도축장에서 잡은 돼지를 바로 가공한다. 국내 유일의 유황표고돈은 한입만축산이 자체 개발한 유황표고 사료 첨가제를 위탁 계약한 축산 농가에 공급해 60일간 돼지에 정성스레 먹인 뒤 전량 구입한다. 육가공분해도 곧바로 이뤄진다. 포장·판매까지 원스톱이다. 소비자의 식탁에서 신선함을 뽐낼 수 있는 이유다. 잡내가 없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유황표고돈은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자체 육가공 시설에서 부위별로 가공·포장된 뒤 전국 축산물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홍 대표는 안전한 효능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로부터 유황은 먹을 수만 있다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독성이 강해 잘못 먹을 경우 위험한 물질이 될 수 있다"며 "이런 강한 독성을 법제화시켜 돼지에게 먹인 뒤 간접적으로 고기를 통해 유황을 흡수하기에 매우 안전하면서도 효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나름의 독특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유황뿐만 아니라 표고를 돼지에 입혔다. 홍 대표는 표고의 에리다데민이란 성분을 통해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표고의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인 산성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런 유황표고돈은 시장에 먹혀들고 있다.

하루 80마리에서 100마리가량의 돼지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다. 매출액은 현재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꾸준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홍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맛 좋고 건강한 유황표고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그는 "고기를 먹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며, 이름처럼 한 입만 먹어보면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통해 시장에 나왔다"며 "브랜드 이름처럼 한 입만 먹어보면 고기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소비자들의 식탁에 안전하고 건강한, 맛 좋은 고기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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