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인터넷으로 국세를 납부할 수 있는 국세납부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국세 납부 오류 화면)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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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0일 오전 인터넷으로 원천징수 등 국세를 납부하는 국세납부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자유직업소득자 등 납세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충북도 옥천군 한 자영업자에 따르면 "오늘이 국세납부 마감일이어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지서에 적혀있는 국세청 가상계좌와 국세청이 직접 세금을 받는 국세계좌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려 했으나, 두 곳의 가상계좌 모두가 연결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납부 처리를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쯤부터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금융결제원, 은행 등을 연결하는 '디브레인(국가재정통합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자영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국세를 납부하는데 현재 장애를 겪고 있다"며 "빠른 시간내에 시스템을 복구해 납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영업자들은 "오늘이 국세납부 마감일인데 장애로 인해서 납부를 하지 못 할 경우 가산세가 붙는 만큼 이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국가시스템이 이렇게 쉽게 고장이 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라며 벌써 두시간 넘게 복구가 안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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